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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센터운영사업-통신원제]
꽃피는 春삼월,
제8기 모담지기 위촉식 현장을 들여다보다
김다래_8기 모담지기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 천상병, 봄을 위하여 中
바야흐로 봄이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사방에 꽃향기가 난만하고 초록의 새순들이 가득한 봄. 시인 천상병은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고 했다. 부지런히 봄을 맞이하는 식물들의 활기찬 움직임을 따라,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도 또 한 번의 생기 넘치는 봄이 찾아왔다.
지난 3월 2일, 8기 통신원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이루어졌다. ‘벗들이 어떤 일을 하는 데 모여서 담소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모담지기는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소식과 더불어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임무를 맡았다.
먼저 김홍석 실장의 위촉장 수여가 이루어졌다. 올 한해 모담지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낼 반가운 얼굴들의 손을 맞잡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위촉장 수여 후에는 통신원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에 관한 말도 덧붙였다. 문화란 60년을 함께 하면 공유가 가능하다는 말을 전하며, 광주 지역 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띄고 있는 여러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가 널리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말을 강조했다.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지닌 통신원들의 자기소개 시간도 짧게 진행되었다. 간단한 통성명을 시작으로 통신원에 지원한 계기,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다짐 등 단순히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넘어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저마다의 열정과 애정을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올해부터는 영상 촬영만을 집중적으로 맡아 전담하는 통신원이 선발되었다. 글과 사진 위주의 기사에서 나아가 영상을 통해 보다 더 생생한 현장을 확인 할 수 있다.
생동감 넘치고 현장감 있는 기사를 위해
다음으로 통신원의 역할과 기사 작성 노하우에 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취재를 진행함에 있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팁은 물론, 아울러 작년 한해 활동했던 7기 통신원들의 톡톡 튀는 기사들을 바탕으로 시선을 끄는 기사, 매력적인 기사를 작성해내는 노하우까지 전달 받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울러 17년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비전과 주요 사업에 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올 한해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주요 비전과 사업은 바로 광주형 문화예술교육 하모니타워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형 문화 예술 교육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책포럼과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센터의 역할 모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큐베이팅 및, 기획자 양성, 통신원제와 사이트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환경 및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빛과 시작’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3월의 기획회의도 진행되었다.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고 의견을 공유하며 취재 방향과 취재 프로그램 선정에 관한 의견 공유가 이루어졌다. 특히나 ‘빛과 시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올 해 센터 내에 개관한 홀로그램 극장에 대해서 모두들 열렬한 관심을 갖고 통신원 모두가 활발한 토의를 가졌다. 통신원들이 작성한 기사는 월간 온라인 뉴스레터로 제작이 되며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소식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홈페이지 (http://www.gjarte.or.kr) 내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정기 구독 신청 또한 가능하다.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 찾아 온 또 한 번의 생기 넘치고 기운 찬 봄이 왔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모인 모담지기들의 애정 어린 기사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