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호] 향토문화를 세계로, 동구문화원_송진주 통신원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날짜 2019-04-15 조회수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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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문화기관 특집

 

향문문화를 세계로, 동구문화원

통신원 송진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분수광장, 추억의 충장축제. 예술의 거리...
 이와 같은 광주의 주요 장소를 떠올릴 때면, 대다수 동구에 위치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향의 도시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장소들이 집약되어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이 곳, 동구.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금남로 일대에는 향토 문화의 정신과 함께 광주동구문화원이 자리 잡고 있다. 아시아문화의 중심에 서서 동구문화의 1번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광주동구문화원은 오늘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향토 문화 계발을 통해 세계화를 모색하자
 광주동구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하여 1997년 8월 개원한 순수 민간 문화단체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하면서, 지역문화사회 계발 및 향토문화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특별법인이다. 현재 ‘향토문화를 알고, 찾고, 가꾸기’를 기치로 하여 전통문화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현대문화를 창달하고 보존하며 전승 및 발전시키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  광주동구문화원 이미지

지역문화의 자긍심, 동구문화원
 광주 동구문화원은 주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향토 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며 광주 동구민들의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시키고자 다양한 조사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문화의 세계화 및 관광을 추진하고, 문화산업 창출을 모색하는 지역축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그 밖에도 지역주민 문화의식 함양사업과 지역 환경 보존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들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전통채색화공모대전

 대표적인 사업들 중에서도 무엇보다 ‘대한민국전통채색화공모대전’을 빼놓을 수 없다. 광주 전남 최초로 전통채색화(민화) 단일분야 공모전을 2012년부터 기획 및 개최하여 올해로 8년째 추진하고 있는 본 대회는 지역 작가뿐만 아니라 6개 도시의 다양한 지역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명실 공히 전국대회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17년부터 ‘국회의장상’을 대상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에 이르러 안팎으로 대회의 질적인 향상에 크나큰 발전을 이루었다.

 △ 전국학생미술대회

 ​또 다른 사업으로 ‘전국학생미술대회’는 올해로 15년째 진행되는 주요 행사로 충장축제 기간에 연계하여 약 1,000여명의 전국 유, 초, 중.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현장실기대회다.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모으고, 주역이 될 자라나는 꿈나무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기부여와 이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 육성 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대회는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수여받고, 미술 뿐 아니라 글쓰기대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삶 속에서의 경험과 예술 활동을 통해 배우는 ‘오디세이예술학교’, 인문프로젝트 관련 사업으로 ‘인문아카데미’, ‘인문콘서트’ 등이 있으며,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지역 노년층들을 위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전통문화를 관심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빛고을전통문화학교’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디세이예술학교

남녀노소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광주동구문화원 주요행사에 참여하는 연령층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6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학생미술대회’는 만 4세의 유아도 참여 가능할 정도로 미취학아동들도 나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일반문화강좌의 경우, 일반 성인 및 주부들이 주로 많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르신 프로그램의 경우, 80대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빛고을전통문화학교

동구문화원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광주동구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되므로, 프로그램 및 행사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면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그 외에는 동구문화원 회원으로 등록 시 회원들에게 행사소식을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각 관계단체 게시판에 sns홍보를 통해 소식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프로그램별 참여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메일링을 통해 안내 및 모집을 지금껏 해오고 있으며, 행사를 진행할 때도 현수막이나 배너를 활용하여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행사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을 때에는 광주동구문화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질문하거나 게재된 연락처를 통해 전화상으로 문의가능하다.
앞날이 기대되는 동구문화원
 대다수 지역의 문화원들은 기본 목적과 설립근거가 동일하여 대부분 추구하는 사업의 방향이 유사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광주동구문화원은 지역의 문화를 알고 찾고, 가꾸는 방향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편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오고 있다. 2019년에도 앞서 언급한 광주동구문화원의 주요 행사들과 더불어 주제별, 연령별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의 다양한 변화에 발맞추어 독특하고 유익한 사업을 하고자 노력하는 광주동구문화원과 함께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지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이며 자발적인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광주동구문화원에 참여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 

 

송진주 (10기 통신원)
하늘과 땅 사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 이를 ‘문화’라고 쓰고 ‘인생’이라 읽는다. 우리는 매순간 깨달으며 배워나간다.
문화 또는 인생은 끊임없이 배우면서 재미나게 살아야한다. 그러므로 난 ‘유희하는 인간(Homo ludens), 송진주’로 살고자 한다.
나도 모른 사이에 문화와 함께 숨쉬고, 삶 속 깊이 스며들면서 지금의 내가 되었다. 그로 인해 문화예술기획을 전공하며, 앞으로 나를 포함한 모든 이가 유희하는 삶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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